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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day, Every moment.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글입니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 (Sense And Sensibility, 1995) 제인 오스틴 어쩌고 적혀 있어서 봤는데 중반쯤 가서야 임을 깨달았다. 아니... 어쩐지... 내 취향이더라...ㅋㅋ 옛날 영화였지만 사극?이라 전혀 상관이 없었고, 배우들의 젊은 모습을 보는 맛이 있었다. 역시 동서양을 불구하고 사극은 최고다. 책으로 봤을 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깐 그나마 이해가 되어서 좋았다. 오두막이라기에 흙집이나 나무집을 생각했어서... 난 집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그렇게 별로였나 싶었지만...^^ 이게 영상매체의 묘미인 것 같다. 책으로 봤을 땐 이 결말이 해피엔딩인건가? 했는데 영화로 보니깐 해피엔딩이었음을 깨닫고 마음이 편안..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글입니다.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The DUFF, 2015) 예전에 봤던 작품인 것 같은데 무난하게 시작하고 싶어서 봤다. 흔한 하이틴 영화처럼 화려한 미모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난 그게 더 좋았다. (그게 더 원제랑 어울리는 느낌?) 끝까지 개성적인 스타일로 나왔으면 했는데 드레스업 클리셰는 맛은 있었지만 조금 실망스러웠다. 신경 안 쓴다 어쩐다 하더니 결국 프롬에 꾸밈노동하고 간 거 잖아... 엔딩 조금 아쉽다... 누가 봐도 소꿉친구인 남주랑 될 것 같아서 마음 놓고 보긴 했는데 남주는 그 얼굴, 그 몸매로 자낮인거니? 진짜 유니콘이네(웃음). 난 친구들이 좋았는데 친구들의 비중이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다. 사람이 괴로워지는 것은 사람 때문이지만 행복하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