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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기록] 마녀 체력 본문

독서 기록/2020년

[책/기록] 마녀 체력

로즈북스 2022. 12. 1. 15:51


마녀 체력 : 마흔,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이영미 저
남해의봄날 리디북스 출판


우리는 실패 앞에서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정작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런 실패 때문에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마음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이겨낸 힘,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지 않고 추진한 힘의 근원은 체력이다. 체력은 단순히 건강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보답한다. 강한 육체에 강한 정신이 깃드는 법이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서,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정신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체력이다. 날이 선 정신노동자로 길게 살려면 무엇보다 체력부터 키워야 한다. 체력이야말로 죽는 그 순간까지 키우고 유지해야 할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다. 이제 좀 설득이 되는가?

나이 들수록, 노년이 될수록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체력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 ‘잘 죽기’ 위해서다. (…) 나이 들면서 잃을까 봐 두려운 것은 돈이 아니다. 존엄, 우아, 품위, 독립, 자율, 자유, 위엄, 존경이다. 육체의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이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급속도로 사라져 버릴 것이다. 비록 내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내 생명 끝나는 그날까지는 내 의지로 잘 살다가 마무리하고 싶다. 불의의 병과 사고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건강한 체력은 내 의지에 달린 것이 아닌가. 내가 다져온 체력은, 남은 인생은 물론 죽음까지도 완전히 달라지게 할 것이다.

 

2020.11.03 ~ 2020.11.20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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