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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아르고 본문

영화 기록/2022년

[영화/감상] 아르고

로즈북스 2022. 12. 1. 16:30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글입니다. 

 

 

아르고 (ARGO, 2012)

 

이미 결말을 알고 있어서 덜 스릴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기대보다는 별로였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긴장감은 있었는데 기대가 너무 컸나? 싶기도 하다.

 

 

배우들도 연기를 잘 하긴 잘 했는데 이야기의 시발점이 미국의 과실이다 보니...

 

자기들이 실수 해놓고 그 실수를 수습하면서 우리는 멋지다!라고 포장하는 모습이 좀 별로였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비미국인(?)인 듯.

 

 

이 작품은 참 미국스러운 작품이다.

 

상영 당시는 어땠을진 모르겠는데 작품의 타켓 설정이 잘 된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괜찮은 작품,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내수용 영화인데 운 좋게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쓰였기에 흥행한 작품이라는 게 내 생각.

 

정말 미국스러운 작품이다.

 

 

아무튼 이 영화의 공항 추격신이 좋았다고 많이들 얘기하던데,

 

나는 작품 내내 이란어 번역을 안 한 감독의 센스가 더 좋았다.

 

처음에는 왜 번역을 안 해주는지 짜증이 났었는데

 

영어로도 번역을 안 하던 걸 보면 감독의 연출 중 하나였던 듯.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더 긴장감이 있었던 것 같다.

 

 

역시 연출이 잘 했고 잘 살린 것 같다.

 

 

 

2022.03.27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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