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day, Every moment.
[영화/감상] 스포트라이트 본문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글입니다.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
이건 극장에 있을 때 보긴 했지만 너무 좋아서 바로 블레를 구입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이미 봤지만 봐도 좋았고 또 봐도 좋았다.
계속 좋다는 말만 하는데 너무 좋다.
정말 좋다.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무거운 이야기지만 자극적인 장면 없이도 무겁게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플래시백 하지 않고도 진실과 충격을 관객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나의 감상 역사는 스포트라이트를 보기 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나에게 정말 큰 충격을 주었다.
자극적인 장면이 없어도 되잖아!
실화 기반 영화를 자주 본 터라 더 충격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깐 새롭게 다가오는 장면이 많이 보였고 색달랐고 또 슬펐다.
생존자도 멀리 있지 않았고 그들도 멀리 있지 않았다.
실화 기반이라 스포를 해도 상관없을 작품이긴 하지만
이 작품은 연출이 정말 정말 좋았기 때문에,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영화로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작품이다.
그리고 작감배 다시 뭉쳐서 또 좋은 작품 찍어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작감만이라도 뭉쳐줘...
2022.03.20 감상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