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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본문

영화 기록/2022년

[영화/감상]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로즈북스 2022. 12. 1. 16:25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글입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2021)

 

극장에서 보려다가 못 보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봤는데, 극장에서 보는게 좋았을 것 같은 영화이다.

 

 

액션이 좋고 사운드도 좋았고... 스토리도, 캐릭터도 다 좋았는데

 

MCU 팬으로서 시리즈 영화라고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실망이 컸다.

 

단독 영화로선 괜찮은 작품인데 단독 영화로 안 보인다는 게 이 영화의 최대 큰 단점이지 않을까?

 

 

서양인이 보는 동양인(ex. 보라색 브릿지)요소가 많이 빠진 작품이라 좋았어서 그 부분에선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다 빠진 건 아니라서 좀 아쉽다.

 

 

션과 케이티, 션과 첸가, 샹치와 샤링, 남매와 이모의 관계성 등등 인물 간의 관계성과 케미가 좋았고 재밌었다.

 

 

신화 속 동물들도 좋았고 용도 좋았는데!!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봤었어야 했어!!!!

 

 

그리고 에휴...

 

아무래도 MCU는 연결되는 세계관이 자기네들 특징이고 자랑이잖아?

 

엔겜 이후로 MCU 전체 다 망한 것 같고...

 

엔겜... 아니 시빌워부터 너무 무리수였다고 생각한다.

 

나눠서 싸우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긴 했는데,

 

영웅들은 행복하면 안 되는 거야? 행복할 수 없는 거야?(오열)

 

 

MCU 영화 팬이다보니 다른 MCU 영화와 충돌되는 설정들이 무시가 안 되어서

 

그런 부분들이 마음에 안 들었고, 악당캐를 안 좋아하는데도 악당캐를 너무 쉽게 소모해서 그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이제 앞으로의 마블사는 코믹스계&영화계의 롤링 작가님이 되는 걸까(궁서체).

 

설정 충돌 좀 그만 시켰으면 좋겠다.

 

 

 

2022.02.02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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