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감상] 베일을 벗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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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벗겨주세요 1~4권
프리드리히 로맨스 판타지 소설
고렘팩토리 리디북스 출간


주인공이 숨기는 비밀(남장)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건과 감정선 등등을 기대하고 봤는데,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전개로 진행되어서 처음에는 당황했고... 오해와 후회의 전개를 기대했지만 그것도 금방 풀리고... 내가 생각했던 뻔한 로판 전개가 아니어서 작가님과 밀당(?)을 하면서 읽었다. 다음 전개를 알 수가 없어서 더 쫄깃했던 것 같기도 하고(웃음). 작품을 읽으면서 이거 막장드라마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전혀 아니었고(또 틀림) 그냥 차별하는 것 뿐이어서 안타깝고 슬펐다. 차라리 친딸이 아닌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인공의 짝사랑이 슬펐지만, 남은 가족이 좋은 가족이라서 다행이었고 새로운 가족도 좋은 가족이 될 사람이라 다행이었다. 기대했던 것 보단 남주가 덜 굴러서 조금 실망하긴 한데... 남주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보면 남주도 좋은 사람이란 뜻이겠지. 그동안 덜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고생한 주인공이 좋은 사람과 좋은 날만 보냈으면 좋겠다.

2021.01.18 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