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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기록]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본문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최혜미 저
푸른숲 출판
여자가 자기 몸을 살펴야 하는 이유는 '엄마가 될 몸'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내 몸'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루, 한 달 흐름에 따라 변하는 내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심신의 불편함을 덜고 내 몸을 향한 자신감을 한층 더 견고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나이 들지 않는 몸은 없고 진시황의 불로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속한 사회와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면 몸도 마음도 조금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질환이 아니라 내 몸을 알아가는 그 과정입니다.
일분기에 여성 건강 관련 책을 읽고 여성 건강 관련 도서에 꽂혔는데, 3분기가 되어서야 또 다른 여성 건강 책을 읽게 되었다.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책은 많은데 (사실 아것도 적은 편이다) 여성의 몸, 여성의 건강에 대한 책은 없을까? 요즘은 그나마 관련된 책이 나오는 편이라 좋다. 이 책은 의학적인 예시와 학술지 인용이 많아서 신뢰도가 상승한다. 책을 쓰신 작가님도 현직 한의사라서 의학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가볍게 보기엔 어려운 책이다. 사실 읽다가 어려워서 놓으려다가 여기서 덮으면 두번 다신 안 읽을 것 같아서 참으면서 읽었다. 한의원이랑 친하면 괜찮을 수도 있는데 나는 안 친한 편이라 읽기가 힘들었다. 다른 책이랑 비교하면 안 되지만 예전에 읽었던 여성건강 책이 조금 더 쉽고 재밌었던 것 같다.
2020.08.24 ~ 2020.08.25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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